최근 과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겨울 제철 과일인 귤 가격이 크게 뛰면서 금귤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노지 감귤 평균 도매가는 지난해 처음 만 원대를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가격이 계속 상승하더니 이번 달엔 14,000원대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과 2022년 8천 원에서 9천 원대에 거래됐으니 많이 오르긴 올랐죠. <br /> <br />감귤 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비쌉니다. <br /> <br />도매가가 높아진 만큼 소매가격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귤 몇 개 담았는데, 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실제 소매가격, 열 개 기준 평균가격이 약 4,300원으로, 지난해보다 천 원가량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동안의 평균 가격이 3천 원이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제주산 감귤가격이 급등하자 전국 도매시장에서 얌체 판매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흠집이 나거나,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은 주스나 농축액으로만 제조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비상품 감귤을 일반 상품에 넣어 판매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가격 급등은 귤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사과나 딸기, 단감, 배 같은 주요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어지는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인한 병해로 과일 작황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격이 내려가긴 어려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한 달밖에 남지 않은 설 명절, 과일 수요는 늘 텐데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앵커|유다원 <br />자막뉴스|류청희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081412276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